반도건설, 미국 LA에 직접 시공사 설립 아파트 짓는다
반도건설, 미국 LA에 직접 시공사 설립 아파트 짓는다
  • 김덕수
  • 승인 2020.01.3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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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사, 미국 주택시장 진출
반도 THE BORA 3170 기공식.
반도 THE BORA 3170 기공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시평13위, 반도건설이 미국 LA 중심가에‘The BORA 3170’주상복합 프로젝트 본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에서 한국 건설사가 직접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이 높다.

▣ 10여년만에 LA 중심에 선보이는 대규모 “한국형 고급 타운하우스 건설”
현지 한인 건설사를 비롯해 한국 건설사가 LA에 직접 시공하는 대규모 아파트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다.
LA는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 대부분이며, 2028년 LA올림픽 개최 예정으로 LA 지역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여서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LA 인구 증가, 매년 임대가격 상승중)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동쪽으로 다운타운과 10분, 서쪽으로 Beverly(비벌리)와 15분, 북쪽으로 Hollywood(할리우드)와 10분 거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5분 거리에 10번 고속도로(산타모니카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101번(Hollywood Freeway), 110번 고속도로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3면이 도로에 둘러싸인 입지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다운타운과 윌셔 거리 등 전망이 탁월하며, 주변에 한인마트(갤러리아 마켓 2분거리) 및 호바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서울 국제공원이 등이 위치해 편리하다.
주상복합 단지로 단지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Courtyard, 야외 수영장, 바비큐장, 휘트니스, 각 층 Lounge, Club Room, 옥상 Lounge 등 다양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

반도 THE BORA 3170 투시도.
반도 THE BORA 3170 투시도.

▣ 진입장벽 높은 미국에 진출한 계기는?
2011년‘두바이 유보라타워’프로젝트 성공 이후 권홍사 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2의 해외개발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해외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건설인프라와 정부 건설정책 등의 시장환경을 살펴보며 새로운 해외개발 사업지를 물색하였다.
특히 미국건설시장은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로 한국건설사의 진입장벽이 높았지만,“2028년 올림픽개최 등 대형개발호재로 제2의 건설붐이 조성”되고 있는 미국건설 시장을 눈여겨 본 권홍사회장은 LA를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시장 인프라, 인허가 및 행정절차,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였음.
그 결과 “한국의 앞선 주택기술력과 공간활용도”를 접목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미국 내 첫 프로젝트를 LA로 선정하게 됐다.
LA 프로젝트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권홍사 회장의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약 2년간 시장조사부터 미국주택 시장 인허가 및 행정절차, 공간설계”등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사업성을 검토하였고 지난해 7월 토지매입에 이어 이달 본 착공, 2022년 5월 준공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 ‘The BORA 3170’ 프로젝트 준비기간만 2년... 전문가 영입, 철저한 사전조사
반도건설 계열법인은 미국 주택사업을 위해 약 2년 전부터 미국사업 TF팀을 구성하여 철저한 시장조사 및 사업성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부지매입부터 시행, 시공, 임대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미국 주택사업 법률 뿐만 아니라 설계 초기단계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사업전반에 대해 꼼꼼히 모니터링해 왔다.
설계 초기단계부터 해외공사 유경험 직원들과 전문가를 영입해 미국주택사업에 대해“관할 건축법과 인허가적인 문제점, 그리고 기술적인 리스크”까지 세밀하게 검토하여 주택사업을 추진하였다.

▣ 현지 법인 설립해 시행 및 직접 시공... 미국내 한국 기술력, 브랜드 접목한 첫 사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일부 국내건설사들은 대부분 디벨로퍼로써 단순 개발사업을 진행하거나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로 토지를 매각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반도건설 계열사를 통해 현지법인 설립, 토지 매입부터 인허가, 시공 및 공급까지 직접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진입장벽 높은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 건설사가 시행과 시공을 같이 하는 보기 드문 사례다.
단순한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 투자가 아니라 직접 설계 및 시공까지 수행함으로써,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 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액이 기대된다.
철저한 사전리스크관리로 미국 내 한국 주택기술력과 한국 건설사브랜드(유보라)를 접목한 첫 주택 프로젝트다.

▣ 검증된 ‘유보라’ 만의 기술과 특화설계 접목... 미국 新 주거 트렌드 제시할 것
반도건설 만의 특화설계 등을 접목해 LA 한인타운에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한다.
국내에서 검증받은  ‘유보라’만의 기술력과 평면특화, 외관특화 등 특화설계를 미국 주택시장에 접목하여 미국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도‘유보라’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The BORA’라는 프로젝트명을 사용했으며, 향후 사업에서도‘The BORA’브랜드를 유지해 미국시장에 아파트 브랜드의 인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두바이 이어, 미국에서도 해외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
반도델라(BANDO DELA) 관계자는“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The BORA 3170’주상복합은‘두바이 유보라타워’에 이어 미국에서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2019년 시공능력 평가 13위 건설사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만여가구를 주택을 공급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 AAA등급, 나이스신용평가 기업단기신용등급 A3+ 등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닌 종합건설회사다.

▣ ‘The BORA 3170’프로젝트 개요
◇LA 중심가에 위치한 252세대 아파트 및 상가(3170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6)
◇규모 : 지하 1층~지상 8층 총 252세대(studio-115, 1bed-131, 2bed-6)
◇대지면적 : 51,223sf / 연면적 : 334,970sf / 상업시설 : 16,000sf, 주차 273대
◇공사기간 : 2020년 1월~2022년 5월 예정(2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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