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 등 5곳 S-BRT 시범사업 추진
인천계양 등 5곳 S-BRT 시범사업 추진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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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RT 표준가이드라인’ 마련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기존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시킨 최고급형 BRT를 도입하기 위해 ‘S-BRT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인천계양·부천대장, 창원, 인천, 성남, 세종 총 5곳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계양·부천대장 BRT는 3기 신도시 계양·대장지구를 GTX, 9호선 등 인근 주요 지하철역으로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BRT는 주요 간선도로에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노선으로, S-BRT로 고급화해 대중교통망이 개선되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BRT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BRT와 연결해 인천~서울 간 광역 BRT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 BRT는 구도심의 주요도로인 산성대로의 버스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지하철과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운영 중인 세종 BRT에 대해 정류장 첨단화, 전기·굴절버스, 우선신호시스템, 사전요금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신규 노선 도입에 앞서 S-BRT 실제 모습을 조기에 엿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본격 추진될 계획이며,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간선급행버스체계과 박진홍 과장은 “S-BRT는 도시철도 대비 1/2의 건설기간에 1/10이 채 안 되는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지하철에 준하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관계기관과 설계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 지역에서 고품질의 S-BRT가 건설·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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