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2월말까지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총력
서울시설공단, 2월말까지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총력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1.0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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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없이 교체반 상시운영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2019년 겨울 서울에서는 1천636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올 겨울에도 지난 12월 27일까지 103개의 동파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기온 변화가 크고 특히 연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상수도 시설의 동파에 대비해 2월 말까지 토요일, 공휴일에도 교체반을 상시 편성 운영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검침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온덮개, 동파 방지팩 등 계량기 보온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공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파예방 방법도 소개했다.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또한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하는 것과 50℃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각 가정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파 예방 및 동파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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