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 추진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 추진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1.07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0억원 투입, 2021년 개장 목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군산시 신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완공 및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신시도가 육지와 직접 연결됨에 따라 이 지역에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해 2018년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사업기간은 2018~2020년까지며 개장은 2021년이다. 

지난해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휴양림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 신규조성 사업의 3배인 230억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첫 관문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러한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휴양림으로 조성하고자 휴양림 내 내연기관 차량의 통행은 전면 금지하고 전기셔틀카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국산목재를 사용해 전통건축 상징성을 표현한 ‘방문자안내센터’, 신시도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태양전망대’, 바다 위에 떠 있는 달을 형상화한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섬 전체를 전기 셔틀카로 순환할 수 있는 4㎞­의 ‘섬순환로’, ‘유아숲체험원’ 등이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신시도의 산과 바다가 만나는 우수한 자연 및 해양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휴양림”이라며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다양한 숲과 해양 체험·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 신체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