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건립한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건립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2.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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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곳 구축 예정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정부가 수소산업의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확립방안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강국 실현을 위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글로벌 수준의 안전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소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고 가스시설을 점검·관리중인 가스안전공사의 전문성을 감안해 가스안전공사내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구 설치한다. 

두 번째로 3대 핵심시설인 수소충전소·수소생산기지·연료전지 시설 등이 중점관리된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충전소 시공 안전성 평가 및 주민공개, 매년 정밀진단 등을 추진한다. 또 수소생산 설비인 수소추출기 등에 대한 제품검사, 운영중 정밀진단,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가정용에서 발전용까지 활용되는 연료전지 시설은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가 통합 점검·관리한다. 

세 번째로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가 조성된다. ‘안전인력 양성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안전관리 10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한다. 수소 제품과 부품의 내구성・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Test Bed로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관계부처, 수소업계, 현장에서 제기되는 안전관리상의 문제점 등을 토대로 전 주기에 걸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안전하게 뒷받침함으로써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지난 24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3곳이며, 환경부는 주요도시에,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및 환승센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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