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파주에 통일영농형 태양광 설비 준공
동서발전, 파주에 통일영농형 태양광 설비 준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2.3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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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마을기준 국내 최대용량인 총 300㎾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 2리 마을회관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파주시 적성면 객현2리 논과 밭 3개소에 총 300㎾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단일 마을기준 국내 최대용량 영농형 태양광 설비이다. 

이번 사업의 설비의 설계 및 시공은 KC솔라에너지가 수행했으며 준공 후 설비 운영 및 수익금 관리는 공익법인인 한국에너지재단이 맡게 된다. 

이 사업의 발전수익은 지역농민 수익확보와 복지증진에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다양한 농작물과 밭작물을 태양광과 접목한 사업으로 향후 농가소득 향상과 영농형 태양광 확대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개 사업지 설비용량이 50㎾, 100㎾, 150㎾로 각각 다르고 쌀농사를 짓는 논과 콩을 재배하는 밭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영농병행설비라 향후 영농형태양광 전국 확대시 시범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요기자재 전량을 국내기업 제품으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큐셀의 최신 영농형 태양광 전용모듈을 도입했고, 구조물은 부식에 강한 포스코의 포스맥자재를 사용했다. 

환경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하부기초 시공 시 농지 환경훼손 방지를 위해 콘크리트의 사용이 없는 스크류파일을 적용했고, 파주시 기준풍속보다 40%를 상향해서 구조물을 설계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안”이라며 “파주시에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성공적 수행하여 재생에너지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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