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에 전문가 참여
‘국립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에 전문가 참여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2.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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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가’로 전숙희 건축사 위촉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1월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건립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공공건축가’로 전숙희 건축사를 최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부지 1만7천174㎡, 연면적 1만7천50㎡ 규모로 세종시 박물관 단지안에 입지하며, 세계적인 도시건축박물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숙희 건축사는 금호동 Y하우스, 아산나눔재단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문체부 젊은 건축가상,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축사다. 현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최연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숙희 공공건축가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이 완료되는 2025년까지 박물관 건립 및 전시 부문 설계부터 시공,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와 자문을 할 계획이다. 

공공건축가란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발주방식 등 사업전반에 걸친 발주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당해 공공건축사업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이다. 

현재 공공건축가는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서 700여명이 활동중에 있다. 지금까지는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확산돼 온 공공건축가 제도를 중앙부처로는 처음 도입함으로써 국가 차원에서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개별 공공건축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건축가 외에 시·군 또는 도 전역에 걸쳐 시행되는 모든 건축행정에 대해 자문하는 총괄건축가 제도도 2017년 이전에는 2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부터 급속히 증가해 현재는 부산시 등 23개 지자체로 확대·운영 중이다. 

국토부 안충환 국토도시실장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공공건축가 위촉을 계기로 민간전문가 제도가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부처, 공공기관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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