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제28대 회장, 김상수 회장 선출
건설협회 제28대 회장, 김상수 회장 선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1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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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의 재도약 위해 혼신의 힘 기울이겠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를 열어,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을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상수 당선인은 “협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으로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대・중소 그리고 지역 간 업계가 정말로 화합하고 상호 배려하는 따뜻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당선자 임기는 올 3월 1일부터 시작해 4년간 협회를 이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건설협회 회장으로 당선 소감은. 

200만 건설인들의 구심체인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개인적으로 더할 수 없는 영광다.

회장의 책임을 맡겨 주신 것은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치라는 소명으로 알고 앞으로 4년간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 대한건설협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가. 

현안별 특별 TF 위원회를 상시 설치·운영, 활성화해 대의원분들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겠다.

국회, 정부와는 실무자급과 고위급으로 구분해 정례 정책간담회를 설치·운영함으로써, 공사물량 창출과 적정공사비 확보 등 우리 건설업계의 수많은 현안이 선제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업무 추진의 일관성·계속성 확보를 위해 현행 대의원 연임제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완화하겠다. 

임직원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업무권한을 대폭 위임해 주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

-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한국은행은 건설투자 성장률이 올해 -4.3%에서 내년 -2.3%로 부진에서 당장 벗어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문제는 크게 신수요 건설물량의 창출과 적정공사비 확보로 귀결된다. 

공공공사 등 모든 공사에서 적정공사비를 반드시 확보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고, 건설공사의 수익성을 높이겠다.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조기 발주와 32조원 규모의 노후 인프라 안전개선 사업, 48조원 규모의 생활 SOC 건설투자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대상 확대 등 법적, 제도적 기반을 빨리 마련할 것이다. 

- 중소건설사들을 위한 정책 방안은. 

건설기업 간 생태계 전반의 상황과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약자 위치에 있는 중소건설기업들의 성장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줘야 한다. 

협회가 국회와 정부, 건설기업 간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대·중소 건설기업들이 균형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저의 공약에 있는 건설 신수요 물량의 창출이나 적정공사비, 해외건설 지원, 중소건설기업 입찰 확대 및 우대제도 마련 등이 그렇다.

대·중소 건설기업 동반성장 협의체를 별도로 설치·운영하면서 국회, 정부 등과의 정례적인 정책간담회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풀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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