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경연장, 당진~대전 수주전 치열
최저가 경연장, 당진~대전 수주전 치열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1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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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입찰, 최저가 7건/적심 2건 등 PQ통과사 확정
총 사업비 1조7천783억원 규모의 대전~당진간(94.3km)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이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건설업계의 수주전 또한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입찰은 총 9건으로 이중 1~8공구까지 7건은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이며 나머지 8~9공구는 적격심사 대상공사로 그동안 수주실적이 미미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7건이나 집행되는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입찰을 둘러싼 업체들의 수주전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입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1공구는 설계가격 2천38억원 규모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기동에서 충남 공주시 반포면 국곡리에 이르는 연장 8.50km의 건설공사로 한라건설을 비롯한 롯데건설 등 18개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부토건 등 34개사가 입찰에 참여, 이번 당진~대전간 공사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제2공구는 이번 발주공사중 최소규모인 1천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장은 충남 공주시 반포면 국곡리에서 장기면 하봉리간 10.90km이다.
1천525억원 규모의 제3공구는 연장 8.80km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한진중공업, 두산건설, 코오롱 건설 등 30개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입찰중 가장 큰 규모인 제4공구는 총 사업비 2천272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울트라건설을 포함한 17개사가 입찰참가 준비중이며 연장은 우성면 신웅리에서 공주시 사곡면 해월리간 9.04km이다.
대림산업/동부건설/풍림산업 등 19개사가 입찰참가 예정인 5공구는 8.54km 연장에 2천35억원이 투입되며, 금호산업/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 22개사는 총 사업비 1천547억원 규모의 6공구 입찰에 참여, 치열한 수주전을 전개하게 된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중 최저가 대상공사의 마지막 공구인 7공구 입찰에는 이번 입찰공구중 가장 적은 15개사가 입찰에 참여하며 9,70km 연장에 사업비는 2천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최저가 대상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8/9공구는 적격심사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되며 우선 8공구는 연장 14.54km의 고속도로 건설에 1천4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 진흥기업을 비롯한 19개사가 입찰참가를 준비중에 있다.
충남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에서 당진군 당진읍 사기소리에 이르는 연장 12.74km의 9공구는 1천33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삼성물산/엘지건설 등 19개사가 수주전이 한창이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오는 30일 입찰을 통해 낙찰자 및 적격심사 우선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계약은 내달 20일경 체결될 예정이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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