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더불어민주당과 건설산업 정책간담회 개최
건설업계, 더불어민주당과 건설산업 정책간담회 개최
  • 김덕수
  • 승인 2019.1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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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SOC 등 건설투자 확대 환영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 일자리 창출 역할 기대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지난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당대표 이해찬)과 건설업계 간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에 대한 현장점검과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영윤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 지역의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시도회장이 참석했다.
건설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사업의 예타면제를 포함한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에 감사드리는 한편, 생활형 SOC와 노후 인프라 개선이 국민안전과 생활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민주당은 국가경제 발전에 있어 기여해 온 건설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건설 업계가 좀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였다.
건설산업은 현재 6만 6천여개의 건설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취업자도 전체 취업자 7.6%인 200여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건설투자는 우리나라 GDP 15.1%인 290조원에 달하는 등 우리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3개사업 24조원 규모의 SOC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을 면제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민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생활형 SOC사업』에 대해 22년까지 3년간 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지방자치단체 재원을 포함 할 경우 48조에 이르는 규모다.
최근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젼 2030』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광역도시권 지역에 철도·도로망 확충 방안을 제시하였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2020 예산안에는 SOC 확충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19년 SOC예산 19조 7천억원보다 12.9%증가된 22조 3천억원이 반영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은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면서 “주요 사항의 경우 당·정협의를 개최하여 추진, 실무적인 검토와 대안마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당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이해찬 대표 및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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