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출범
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출범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1.29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 중점과제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형식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무시 관행을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사, 공단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출범한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의 일환으로, 출범식에서는 안전분야 반부패 정책방향 소개, 서울시 안전분야 반부패 중점과제 및 기관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시는 ▷소규모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건축물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긴급 안전신고 민원처리 ▷클럽유사시설 안전관리 등을 안전분야 반부패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협의회와 함께 안전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중점과제로 첫째, 소규모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 하수도 관망교체, 보도블록 교체, 마을 녹지공간 조성 등 소규모 공사장에 대한 안전계획서 작성 및 이행여부, 안전모 착용, 공사장 교통안전관리 등 공사장 안전규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둘째, 철거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계획서에 의해 공사가 진행 중인지, 감리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 중인지 등 현장 위해요인과 안전수칙 준수 등을 점검한다. 

셋째, 축제장은 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화재진압장비 배치, 소방・구급요원, 안전요원 배치 등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살핀다. 

넷째, 시설물 위험, 공사장 안전, 침수, 산사태 발생 징후 등 긴급안전신고로 접수된 민원처리가 현장민원처리기준 및 현장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신속히 처리됐는지도 점검한다. 

다섯째, 서울소재 감성주점 등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복층 무단증축 및 구조변경, 소방시설, 식품 위생 점검 등 안전사각지대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진희선 행정 제2부시장은 “시민생명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협의회와 협력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