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고 높이 ‘청라시티티워’ 21일 ‘첫 삽’
국내최고 높이 ‘청라시티티워’ 21일 ‘첫 삽’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1.2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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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호수공원서 기공식 개최… 내년 하반기 착공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숙원인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오후 1시 30분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 청라시티티워는 기공식 이후 부지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본격 건설 공사에 착수, 건설비 4천158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1만평에 높이 448m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며,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타워이면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최상층에 탑플로어·스카이데크, 도시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 경사로 스카이워크, 하늘을 나는 듯한 포토존 글라스플로어,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고 화창한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경제청은 전망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2016년 10월 보성산업, 한양, 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듬해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같은 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공 전 실시된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SMDP사는 외부 마감재로 금속패널을 활용하는 등 기존 크리스탈 입면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의 디자인 변경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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