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컨소시엄 구성… 25년간 9천590억원 매출 예상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미국 괌 전력청에서 한국전력, 괌 전력청과 ‘괌 우쿠두 198㎿ 복합화력 발전사업’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미국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5개월간의 노력 끝에 이날 괌 전력청과 전력구매계약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 데데도에 위치한 우쿠두 지역에 198㎿ 복합화력발전소, 25㎿ 에너지저장장치 및 65㎿ 디젤엔진을 함께 건설하는 BOT 사업이다.
BOT(Build, Operate, Transfer)는 사업을 수주한 시행자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을 마친 후 자본설비 등을 일정 기간 운영하는 사업 방식이다.
또한 발주처인 괌 전력청이 연료를 무상으로 제공해 연료비 변동의 위험이 적고 괌 전력계통의 약 40%를 차지하는 기저부하 발전소로서 동서발전은 25년간 운영해 약 9천5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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