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소식] 도시안전건설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소식] 도시안전건설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1.20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하 80m 터널공사 현장 주변 지하수위 관리 및 공기정화시설 현황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 

위원들은 지하수위 계측 장면을 지켜보면서 2015년 지하철공사 현장에 적용한 계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에 적합한 지하수위 계측 및 관리기준의 재정립과 현재의 수동계측에서 자동계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위원들은 또,지하 대심도 터널에서 하루 약 1천500톤씩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로청소 및 현장관리용으로 480톤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출지하수의 재활용 선순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지상부에 계획하고 있는 기존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사업 기본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현재 설계에 반영 중인 자전거 도로와 기존 안양천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가 중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를 재검토해 최적의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현재 지상부에 계획된 생태연못, 분수대 등의 부대시설에 대해 향후 유지관리 용이성 및 예산부담 등을 면밀히 살펴 가급적 수목 식재 등 녹지대 조성과 주민편익 시설 위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금천IC까지 10.33㎞ 구간에 설치 중인 대심도 터널로 총 5천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민자 도로이며 현재 공정율은 57%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