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녹색쉼터, ‘지방재정의 숲’ 준공
주민들 녹색쉼터, ‘지방재정의 숲’ 준공
  • 선태규
  • 승인 2019.1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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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허상만)은 12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도시환경개선과 주민들의 녹색 쉼터인 「지방재정의 숲」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병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경영혁신본부장, 신준환 생명의숲 공동대표, 김인성 경남생명의숲 대표, 최정운 고성군 산업건설국장 등 관계자 및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재정의 숲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폭염, 도시열섬과 같은 도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숲을 통해 시민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생명의숲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도시에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2019년에는 경기도 김포시, 경상남도 고성군에 조성되었다.

생명의숲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5개월동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성 대상지를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조성 과정에서 고성군, 전문가 뿐 아니라 제일 많이 이용하게 될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며 지역 사회 의견을 숲 조성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경남 고성군 지방재정의 숲은 도로 개설로 인해 생긴 자투리공간으로, 이용하지 않고 방치된 공간이었으나, 이번 숲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그늘과 휴식을 주는 새로운 쉼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생명의숲 신준환 공동대표는 “미세먼지, 폭염 등 열악해지는 도시 환경 속에서 도시숲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숲을 조성하는 일에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숲을 만들고 가꾸는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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