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수상작 발표
‘2019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수상작 발표
  • 선태규
  • 승인 2019.11.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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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가로환경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REWIND 길음’…15일 시상식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보행가로환경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2019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심사 결과가 8일 발표되었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이 주최·주관하고 디에스디 삼호(주),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에 총 51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10월 28일에 38개 팀이 작품을 제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울 길음역 주변의 ‘신길음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내 보행가로를 대상지로 하여 상업 활성화와 공공 가로환경의 긴장과 대립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 가로환경을 제안하는 것이 공모전의 주요 과제였다.

전국 대학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이 제출한 38개 보행가로환경 디자인 작품에 대해 7일 진행된 심사 결과 11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 2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우수상 3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 가작 5팀에게는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수상 팀은 월간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심사위원회는 “폭이 좁고 긴 보행가로의 제한적 현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출된 안은 실제 적용할 수 있을만한 참신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 이번 공모전의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도시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REWIND 길음(곽규빈, 김사무엘, 백지웅, 이지혜, 이현승, 경희대학교)은 보행가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양 끝단의 공개공지와 공원을 거점으로 나선형의 물결패턴으로 연결한 안을 제시하였는데, 대지 조건에 맞는 구체적인 공간구현이나, 다양한 시설물의 제안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DOUBLE WAY(신영은, 이정민, 장예주, 서울여자대학교)는 과감하게 건축의 영역까지 확장하여 가로를 입체적으로 해석한 점, 상가의 성격에 대한 분석이 매우 탁월한 안으로 평가되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UsPACE(김민지, 권태연, 김은선, 유다연, 서울여자대학교)는 보행속도 개념으로 디자인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매우 신선하며, 보행이용자와 포장패턴을 연결한 점이 독창적이란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IOT 길음 : 폭 좁은 가로, 폭 넓은 활동(김가영, 김홍준, 박태영, 정호재, 경희대학교) △HIGH PER LINK(박세경, 박효주, 임호경, 서울여자대학교) △FLEX(김인호, 박성주, 이정빈, 전북대학교) 가작으로는 △신길음, 빛으로 떠오르다(김경록, 김주희, 김희수, 배재대학교) △푸르내 (도소정, 부산대학교) △Have a New Evening(길음동의 새로운 저녁만들기 프로젝트, 김나연, 송유진, 진영은, 건국대학교) △Minimo:최소한의 요소로 최대한이 효과(민재웅, 이상준, 이성균, 최지원, 계명대학교) △Tempo of City Life(강동균, 백승헌, 손현진, 조희현, 건국대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디에스디 삼호㈜가 지원한 후원금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상은 환경과조경에서 협찬하였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그룹한빌딩 2층 환경과조경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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