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I 기반 보안검색 실증시스템 도입
인천공항, AI 기반 보안검색 실증시스템 도입
  • 선태규
  • 승인 2019.10.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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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제2여객터미널서 시범운영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공지능(AI) 영상판독 기술을 출국장 수하물 검색에 적용해 여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출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AI 기반 X-Ray 자동판독 실증시스템’을 11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AI 기반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현재 육안으로 시행하는 수하물 보안검색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도검류, 공구류, 복제·모의총기류 등 일부 위해품목에 대한 자동판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1차적으로 위해물품을 빠르게 판독하고 추가 개봉검색 필요 여부에 대한 판독요원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다.

인천공항공사는 판독 가능한 물품을 단계적으로 확대·개발하여 내년까지 전체 위해물품을 판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판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여 판독에 실패한 위해물품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스마트공항처 김상일 처장은 “공항운영의 핵심인 보안검색 분야에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여객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판독요원의 근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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