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장애인 등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 확대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의 승강기 안전체험차량(2호) 신규 제작이 완료돼 출고식을 갖고 본격적인 승강기 안전교육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승강기 안전체험차량(1호)을 제작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안전체험 박람회와 도서벽지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승강기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출고된 안전체험차량(2호)은 8t 트럭을 특수 개조(양측면 확장)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시청각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했으며, 차량 후부에는 파워 리프트를 설치해 휠체어·전동스쿠터 이용자까지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차량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이용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엘리베이터의 경우 내부 벽면에 모니터를 설치, 영상으로 실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바닥에는 진동장치와 비상 조명을 설치해 실제 갇힘 고장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비상 상황 대처요령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직접 탑승하면서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차량 외부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승강기 안전 동영상을 상영하고, 차량 내부 교육장면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단 송세언 교육홍보이사는 “안전체험차량 신규 제작으로 도서 벽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승강기 안전체험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