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싱가포르 항에 자율 운항 기술도입
ABB, 싱가포르 항에 자율 운항 기술도입
  • 김덕수
  • 승인 2019.10.2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B와 싱가포르 조선소 Keppel Offshore & Marine, 2020년 자율 운항 예인선에 대한 획기적인 계약 체결

 

이 선박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자율운항 예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는 Keppel Offshore & Marine의 합작 회사인 Keppel Smit Towage가 운영하는 선박으로 싱가포르항에 지정된 테스트 구역의 육상관제센터에서 조종하여 일련의 항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는 선박이 원격 감독하에 자율 충돌 방지 테스트이다.
ABB 마린 및 항만 총괄대표인 유하 코스켈라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능형 조선기술의 선두주자로 역량을 발휘하고,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 - 전기화. 디지털. 연결성. (Electric. Digital. Connected)을 입증한다. 디지털 여정의 한 획을 긋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우리 기술의 목적은 승무원을 대체하기 위함이 아닌, 대체 가능한 자동화 작업에서 벗어나 더욱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ABB는 2018년 11월 핀란드 헬싱키 항구에서 진행한 원격 운항 여객 페리 Suomenlinna II의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율 운항 선박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매년 130,000 척 이상의 선박이 오가는 싱가포르 항은 선적 패턴의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해당 테스트 또한 높은 난이도가 요구된다.
이 시험의 목적은 현재 거의 모든 종류의 선박에 제공되는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여 예인선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 증대를 검증하는데 있다. 시험에 통합되는 ABB Ability™ Marine Pilot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모든 형태의 자율에 필요한 '감지-결정-실행'루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ABB Ability™ ABB Marine Pilot Vision은 디지털 상황 인식을 생성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템의 센서 융합을 제공하며, ABB Ability™ Marine Pilot Control은 필요한 지휘 명령을 실행한다.
예인선 작업은 종종 붐비는 항구에서 다른 선박을 밀거나 견인하며 해당 선박을 조종해야하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또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긴 운송 시간이 요구되기도 한다. 원격 감독 하에 작동되는 자율 운송은 탑승 승무원들이 예인선에서 휴식을 취하고, 실제적인 예인선 작업이 필요 할 때 대기할 수 있게 알려 준다.
KMDTech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및 해양기술센터(TCOMS)와 협력하여 다양한 기술 개발하고, 자율 솔루션 관련 시스템 통합업체(SI)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미국선급협회 (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는 원격 탐색 제어 및 자율 제어 시스템과 같이 신규 기능 관련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제공할 예정이다.
ABB (ABBN: SIX Swiss Ex) ABB는 기술 리더로서 산업계의 디지털 변혁을 주도 중이다. 130년 이상 이어온 혁신의 역사와 함께 ABB는 고객 중심의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4개 사업 - 전기화, 산업 자동화, 모션, 로봇 자동화 -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 ABB Ability™로 지원된다.
ABB 파워 그리드는 2020년 히타치로 분사될 예정이다. ABB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직원 147,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