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마·용·성 투기의심 거래 많아”
“강남3구·마·용·성 투기의심 거래 많아”
  • 선태규
  • 승인 2019.10.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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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타지역 대비 임대비중 높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내 아파트 입주계획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실거주 보다는 집값 상승을 노린 투기매매가 상당부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투기과열지구내 3억 이상 주택거래시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제출하게끔 되어 있다. 자금 여력이 없는 20대의 경우 주택구입 목적이 임대인 경우가 58%였고 강남 3구와 마포, 용산, 성동 등 집값이 상승한 지역이 본인 입주보다는 임대 비중이 높았다.

정동영 의원은 “서울의 비싼 집값을 고려했을 때 주택을 구매한 20대의 60%가 입주하지 않고 임대를 주겠다고 한 것은 부모의 자본을 등에 업은 구매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임대하면서도 본인이 입주한다고 신고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집값이 많이 상승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대비 임대비중이 높다는 것은 결국 실거주 보다는 집값 상승을 노린 투기수요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및 임대소득세 과세 강화를 통해 투기수요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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