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가구 품질 강화
현대리바트,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가구 품질 강화
  • 김덕수
  • 승인 2019.10.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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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강화 PET-향균 코팅 표면재’ 개발해 주방용 가구에 적용
20년간 신소재 74종 개발 및 평가실험 2만여 건 진행 … “친환경 가구 트렌드 선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 ‘강화 PET-항균 코팅 표면재’를 주요 제품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방가구 전제품에 PET 소재를 우선 적용하고, 수납장 등 일부 가정용 가구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강화 PET-항균 코팅 표면재(이하 강화 PET)’는 강성과 내열성(耐熱性, 열을 가해도 변하지 않는 성질)·내수성(耐水性, 물에 젖거나 배지 않는 성질)이 뛰어난 소재다.
PET 소재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어 물병이나 유아용 식기 등에 널리 사용된다.
가구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반 PVC(폴리염화비닐), PP(폴리프로필렌) 표면재보다 품질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20~30% 가량 비싸 일부 고가 가구 제품에만 적용돼 왔다.
특히, 현대리바트가 채택한 ‘강화 PET’는 항곰팡이성과 항세균성 기능을 갖춘 신소재를 복합 적용했다.
이를 적용한 리바트 키친 제품은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의 검사에서 곰팡이 서식이 어려운 ‘항곰팡이성 0등급(낮을수록 곰팡이 서식이 어려움)’과 일반 주방가구용 대비 6배 가량 높은 ‘항세균성’이 확인됐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강화 PET는 친환경 효과 외에도 흠집(스크래치) 방지 성능도 기존 마감재보다 66% 가량 높였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는 지난 1999년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설립된 친환경 제품 검증 및 내구성 실험 전문조직으로,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기술표준원)을 획득하는 등 전문성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신학렬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장은 “현대리바트는 가구업계에서 유일하게 20년간 환경기술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전 제품 E0보드 사용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 가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유해물질 검증 및 친환경 소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가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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