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산하기관 공직기강 해이 심각”
“국토부·산하기관 공직기강 해이 심각”
  • 선태규
  • 승인 2019.10.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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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음주운전·금품수수 및 향응 등 145건 징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들의 공직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이은권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징계현황을 살펴보면 △음주운전 53건 △금품수수 및 향응 29건 △성범죄 8건 사기, 도박, 절도 등 총 145건의 징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1월 22일 청와대와 감사원 그리고 총리실이 공조하여 ‘공직기강 다잡기 협의체’까지 꾸렸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 20건의 징계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개선되어 실제 음주운전이 많이 감소했다’는 내용인데, 오히려 국토부에서는 윤창호 법 시행 이후에도 무려 10건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이은권 의원은 “음주운전 단속강화로 음주운전이 줄고 사망사고도 감소했다고 자랑스럽게 보도자료를 낸 국토부가 뻔뻔스럽다”며 “속히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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