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없는 공공임대주택 1만1천471호
주인없는 공공임대주택 1만1천471호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0.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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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최근 5년간 공가관리비 646억원에 달해”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자유한국당, 사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가로 남아 있는 공공임대주택 1만1천471호 가운데 48.5%에 해당하는 5천562호가 1년 이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 1년 이상 비어있는 공가가 1천264호(41.1%)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779호(60.5%), 전북 632호(61.1%), 경북 490호(54.0%) 순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공가로 남은 공공임대주택에 투입된 관리비가 646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88억6천100만원에 불과하던 관리비는 2016년 96억6천900만원, 2017년 128억2천300만원, 2018년 183억6천300만원으로 늘어났다. 4년간 95억200만원이 증가해 10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언석 의원은 “오래되고 낡아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장기공가 공공임대주택이 상당수 있다”며 “공가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관리비 절감은 물론 장기공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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