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0.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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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광장~서울로7017~백범광장~해방촌서 진행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라는 주제와 ‘어딜가든, 동네정원’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부터 9일까지 만리동광장~서울로7017~백범광장~해방촌에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취지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 시민들을 찾아가는 정원박람회, 지역활성화를 꾀하는 정원박람회 등 3가지로 볼 수 있다. 

즉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만리동광장~해방촌까지 ‘가든로드’를 조성해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며 기존 공모방식을 ‘동네정원’으로 새롭게 구성해 도시재생, 지역활성화, 동네 커뮤니티 구축 등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은 정원전시, 정원문화페스티벌, 정원산업전, 정원체험프로그램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져 진행됐다.

정원전시는 해방촌과 만리동광장, 백범광장에서 이뤄졌으며 많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서울형 정원을 선보였다. 

만리동광장에는 팝업가든 10개소와 자치구정원 10개소, 백범광장에는 자치구정원 15개소, 해방촌에는 작가와 학생, 주민들이 직접 가꾼 동네정원 18개소와 초청정원 1개소, 참여정원 13개가 조성됐다. 

정원문화 페스티벌은 만리동광장, 백범광장에서 펼쳐졌으며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버스킹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이 진행됐다. 

정원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은 ‘정원산업전’과 관련해서는 만리동광장과 해방촌 곳곳에 동네 정원 특화시설물을 전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최신 정원 자재 및 조성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원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가족화분 만들기, 아이와 함께하는 정원활동, 가든로드 스템프투어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를 일별로 보면 3일에는 개막식, 정원음악회 등이 열렸고 4일에는 한국조경학회 ‘정원문화세미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어린이조경학교 기념세미나’가 개최됐다. 

5일에는 버스킹공연, 서울로 음악회가 열렸고 6일에는 가족화분 만들기, 마술쇼 공연이, 7일에는 조경협회의 ‘나는 조경가다 시즌6’이 각각 열렸다. 

8일에는 도시공원협회의 ‘정원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9일에는 폐막식인 ‘천개의 마음, 천개의 화분’ 행사가 각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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