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고속도로 포장 포트홀 관리대책은?
도로 위 지뢰, 고속도로 포장 포트홀 관리대책은?
  • 김덕수
  • 승인 2019.10.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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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의원, “아스팔트 포장 주행성 쾌적하지만 포트홀 발생 가능성 높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큰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위 지뢰, 포트홀의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유지관리하는 고속도로는 4,151km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아스팔트 포장은 1,321km(32%), 콘크리트 포장은 2,830km(68%)이다.
아스팔트 포장은 주행성이 쾌적하고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우수침투 등에 의하여 큰 사고를 유발하는 포트홀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관리연장의 증가와 사용기간 경과에 따른 노후도가 점차 높아져 불량구간이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시간당 50mm이상 내리는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2013년 18회에서 2017년 39회로 증가하고 있어 수분에 취약한 아스팔트 포장에 불리한 기후 조건으로 변화하고 있어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향후 포장 포트홀의 지속적 발생이 예상되고, 포트홀로 인한 고속도로 사고, 수습비용, 관리비용 등의 증가와 이용객들의 주행 불편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또한, 포트홀 발생현황을 보면 2016년 14,179건 2017년 7,200건, 2018년 4,500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3년간 70억 원 가까이 보수비로 지출되었고 포트홀로 인한 소송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원은 “고속도로 이용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포장 포트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도로공사는 확실한 관리대책 마련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고자료
□ 포트홀
 - 일반개념 :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국부적으로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항아리                모양의 파손형태
 - 확장개념 : 국민, 언론 등은 콘크리트 포장의 파손(스폴링 등)도 포트홀로 인식

□ 포트홀 발생원인
포장균열 발생부위에 우수침투 등으로 인하여 아스팔트 혼합물의 부착력을 상실하여 국부적으로 포장표면이 파손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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