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물류단지내 수소연료 지게차 도입
인천공항 물류단지내 수소연료 지게차 도입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9.2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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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셀 등과 협약체결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지게차용 연료전지팩 제작사 및 공항 내 4개 물류업체와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팩 제작사 가온셀과 공항 물류업체 동아물류, 세인티앤엘, 에이치로지스틱스, 인천공항포워딩소장협의회 대표자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물류단지 내에서 사용 중인 약 500여대의 디젤 및 노후 전기지게차를 단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할 지게차에 사용되는 수소연료전지팩은 가온셀이 개발한 제품으로 제원을 보면 수소탱크 1.48㎏, 배터리 7.2㎾h LBESS, 출력전압 48VDC, 1회 충전 주행시간은 6시간이다. 지게차의 적재능력은 2천500㎏, 총무게는 3천700㎏이다. 약 5분 충전 시 8시간 연속 운영이 가능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지게차 대비 작업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조업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도입하는 한편, 지난 7월 체결한 수소충전소 설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연내에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공사 업무용 차량과 공항 내 순환버스를 수소차량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등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물류단지 내 수소지게차를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작업효율과 조업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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