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관리주체’ 도시재생기업 9곳 선정
‘주민이 관리주체’ 도시재생기업 9곳 선정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9.27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개 기업 접수, 현장실사 등 거쳐 최종 선정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지역 관리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기업’을 상반기 1차로 3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9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공공의 마중물사업 참여는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재생을 추진할 주체로서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기반 기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성수동-성수지앵협동조합 ▷상도4동-상4랑협동조합 ▷강북구 삼양동 햇빛마을-삼양로컬랩협동조합 ▷마장동-어바웃엠협동조합 ▷불광3동-우리동네맥가이버협동조합 ▷암사동-오라클라운지㈜, 생각실험사회적협동조합 ▷해방촌-다사리협동조합, 주식회사더스페이스프랜즈 등 7개 지역 9개 법인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엔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다. 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9개 기업을 선정했다. 2곳은 ‘지역관리형’으로, 7곳은 ‘지역사업형’으로 선정됐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지난 1차 공모 때에 비해 이번 2차 공모에 보다 다양하고 많은 도시재생기업들이 지원했다”며 “도시재생기업들이 자생적 능력을 가지고 지역경제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