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대우사원 재건축 추진일정 변경
의왕대우사원 재건축 추진일정 변경
  • 문성일 기자
  • 승인 200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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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범위 완화·의향서 제출 16일로 연기
의왕대우사원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일정과 참가범위가 다소 변경됐다.
이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순)는 대의원 결의를 통해 당초 입찰참여 범위를 '최근 5년이내 재건축·재개발 1천세대 이상 규모 1곳 이상 실적보유 업체'에서 '500세대'로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당초 일정도 참가의향서 제출은 9일에서 16일로, 현장설명회 및 사업제안서 제출기한은 14일과 28일에서 17일과 30일로 각각 변경했다.
추진위는 그러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설립 총회는 예정대로 내달 15일이전에 개최할 방침이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주택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라, 보다 많은 업체에 입찰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대의원 결의를 통해 참여범위를 다소 완화했으며 그에 따른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비롯해 현대건설, 동부건설, 대림산업, 쌍용건설, 포스코개발, 코오롱건설,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등 9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쌍용건설의 경우 추진위가 시공사 선정공고를 통해 제한한 워크아웃기업으로 이번 입찰에는 참여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추가로 1∼2개 업체가 입찰참가 의향을 추진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추진위측은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70% 정도 완료됐으며, 총회전 80%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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