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손잡고 미래형 개인 비행체 띄운다
민관이 손잡고 미래형 개인 비행체 띄운다
  • 선태규
  • 승인 2019.09.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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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산업부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드론택시 등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으로 활용될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 및 교통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 합동 발전전략협의체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발전전략 협의체에는 자동차, 항공, 배터리, 전기·전자, 교통서비스, 정비·인프라 및 부대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미래형 개인비행체는 전기동력을 사용해 도심상공에서 사람·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수단으로, 항공, 자동차, ICT, AI 등 다양한 기술과 업을 융합하는 신산업이자 혁신적 교통수단을 제공하여,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한편, 국토부와 산업부는 핵심 R&D과제인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tionally Piloted PAV) 개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사업에서 국토부는 안전한 항공 교통수단의 운항을 위하여 기체 인증기술, 자동비행제어시스템, 안전운항체계 및 교통서비스 도입방안 등을 추진하고, 산업부는 분산전기추진 등 핵심기술, 지상장비 개발·시험과 함께 속도 200 km/h 이상급 시제기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 부처는 내실있는 R&D를 위하여 국장급 운영위원회 및 과장급 실무분과 구성·운영, 수시 협조체계 구축, 공동행사 개최 등을 중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민관 공동 PAV산업 발전전략협의체를 통해 내년 PAV 산업 발전로드맵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교통측면에서 드론택시·택배 등 드론교통서비스 활성화, 전용공역 확보, 플랫폼·보험·MRO·인프라 등 부대산업 육성, 인증체계 수립, 관제기술 확보 등을 검토한다. 산업측면에서는 핵심기술개발 및 국제공동개발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 성능·품질 향상지원 및 국제표준, 민군협력등 PAV 보급촉진, 수출 산업화 등 연관·파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토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최근 국토부에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이 출범한데 이어 산업부와 협업을 하게 돼 ‘23년까지 드론교통 관리체계 마련 목표 달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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