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송도~마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송도~마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김덕수
  • 승인 2019.08.2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계획 수립절차에 조속 착수하여, 이르면 '22년말 착공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중 A노선(운정~동탄, ’18.12 착공) 및 C노선(덕정~수원, ’19.6 기본계획수립 착수)에 이어 B노선(송도~마석)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
* 경제성분석 결과: (시나리오1) B/C 0.97, (시나리오2) B/C 1.0
종합평가 결과  : (시나리오1) AHP 0.516, (시나리오2) AHP 0.540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금년 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   * 민간투자기본계획 §64에 따라 철도사업은 필수 민자검토 대상시설에 해당>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km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송도~서울역(82분→27분), 여의도~청량리(35분→10분), 송도~마석(130분→50분)>
 ㅇ 예타 결과(시나리오2 기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9만 명(’30년)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4만 대(’30년)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건설기간 중에 약 7.2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5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 사업 추진으로 남양주‧구리시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신도시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미 사업 추진 중인 A노선 및 C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 남양주 왕숙역(가칭)은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하여 신규건설 추진(왕숙 신도시 수요는 GTX-B 예타 과정에서 시나리오2에 반영)>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되어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개요>
◇ (사업구간)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간 80.1km*, 정거장 13개소
  * 송도∼망우 간 55.1km 신규 건설, 망우∼마석 구간은 경춘선 공용
◇ (총사업비) 5조 7,351억원(예비타당성조사 시나리오2 기준)
◇ (운행속도) 표정속도 약 100km/h, 최고속도 180km/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