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확장공사 9건 수주향방 관심집중
고속도 확장공사 9건 수주향방 관심집중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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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354억 규모, 14일 입찰 시행
김천~영동간 확장공사 5개공구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9건의 입찰이 오는 14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들 공사의 수주향방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실시된 고속도로 건설공사 입찰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대림산업을 비롯해 울트라 건설, 한진중공업 등과 다른 업체들간의 치열한 수주전 또한 이번 입찰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4일 경부고속도로 김천~영동간 확장공사 5개공구를 포함해 부산~언양간 확장공사 3개공구, 옥천~증약간 1개공구 등 총 9건의 입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미 이들 9개 확장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적격사를 선정했다.
모두 적격심사대상공사로 실시되는 이번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총 7천354억원 규모로, 현행 4차로인 고속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김천~영동간 확장공사 1공구는 충북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에서 황간면 회포리에 이르는 연장 4.4km구간으로 설계가격 569억원 규모로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31개사가 입찰참가 자격을 받아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태영/삼부토건/쌍용건설외 28개사가 입찰에 참가하는 김천~영동간 2공구는 837억원을 투입, 7.74km의 고속도로를 확장하게 되며 573억원 규모의 3공구는 영동군 황간면마산리에서 추풍령면 추풍령리에 이르는 6.92km 확장공사로 현대건설, 성지건설, 극동건설 등 30개사가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비 1천78억원을 투입해 5.28km를 확장하는 4공구 입찰에는 진흥기업, LG건설 등 27개사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 등 26개사는 연장 9.91km(865억원)의 5공구에서 수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천~영동간 5개공구와 함께 입찰이 실시되는 부산~언양간 확장공사 1공구는 울산광역시 언양읍 동부리에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삼사리에 이르는 연장 12.20km로서 6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대림산업, 한진중공업 등 26개사가 입찰에 참가한다.
코오롱건설, 두산건설 등 25개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부산~언양간 2공구는 이번 입찰중 가장 큰 규모로 총 1천2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14.51km의 고속도로를 확장하게 된다.
연장 10.27km의 3공구는 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입찰에는 삼환기업을 비롯한 26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옥천~증약간 확장공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서 옥천읍 문정리에 이르는 연장 5.28km를 1천26억원을 투입해 확장하게 되며 삼성물산 등 28개사가 입찰에 참여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게 된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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