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도시재생’ 본격 시동
‘빈집 도시재생’ 본격 시동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8.1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민간사업자 선정… 내년 착공 예정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을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서울시의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는 5월 31일부터 7월 15일까지 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강북구 등의 빈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4개 사업(8개소)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 공모에는 총 11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그중 4개 업체가 사업 시행자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업체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만들기(성북구 정릉동・종로구 창신동) ▷마을과집(성북구 동소문동7가・은평구 갈현동) ▷민달팽이(서대문구 연희동・강북구 미아동) ▷한솔아이키움(종로구 부암동・강북구 미아동) 등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경제주체는 건축 행정절차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빈집을 활용한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빈집의 우범화 방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방치된 빈집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하반기에도 사회주택 공급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가 인근 등 대학생 수요가 풍부한 곳, 교통 요지 등 사회초년생 등의 입주 수요가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빈집활용 사회주택’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