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여름 휴가철,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2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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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시행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8천833만명, 1일 평균 4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84.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약 47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시 주말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31일~8월 1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3~4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대책기간 중 총 7천426만명(1일 평균 413만명)이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446만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고속도로 2개 구간과 국도 32개 구간이 확장·준공되고, 국도 3호선 상패~청산 등 7개 구간이 임시 개통됐다.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갓길 차로제 및 임시 감속차로를 운영하고, 고속도로 진입교통량 관리, 교통관리 전담요원 증원 배치 등 고속도로의 혼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대책기간 중 총 94만명이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7만명으로 예상된다.

기간 중 고속버스 예비차량(112대)을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천236회늘려 수송능력을 23.3%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업계는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속버스 예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예비차량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의 경우 대책기간 중 총 395만명이 철도를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23만명으로 예상된다. 기간 중 열차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5회 늘려 수송능력을 0.6%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열차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임시열차 운행 및 중련편성을 통해 공급좌석을 늘릴 계획이며, 일반열차는 지역축제 일정 등을 고려하여 기간 중 장항선, 전라선, 경부선에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총 52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항공은 대책기간 중 총 80만명이 항공을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5만명으로 예상된다.

대책기간 중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2편 늘려 수송능력을 2.6% 확대할 계획이며, 항공수요를 감안해 혼잡 예상일에는 최대 75편 증편할 계획이다. 

해운의 경우 대책기간 중 총 55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3만명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수송을 위해 기간 중 여객선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01회 늘려 수송능력을 13%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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