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국제기능올림픽 결단식 열려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결단식 열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29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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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분야 국가대표선수, 메달권 진입 자신감 표명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설그린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 숙련기술진흥훤에서 제 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결단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결단식에서 조경분야 국가대표선수인 배은성·주재완 씨(용인바이오고) 등 두 선수는 메달권 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조경직종은 2009년 캐나다 대회 이후, 우리나라 참가 직종에서 제외했지만 올해 다시 참가해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러시아 국제기능올림픽 준비위원회 초청으로 카잔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시범경기를 갖기도 했다. 선수단은 이때 경기를 토대로 본 경기에서 “목표는 금매달이고, 충분히 딸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단 구호도 만들었다. “Greens (Dream) Come True(조경의 꿈은 이루어진다)”로 월드컵 때와 같이 선수들의 금메달을 염원하며 서울문예마당 등 후원사가 지은 슬로건이다. 

한승호 서울문예마당 이사장은 “대한민국 조경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인 만큼 용기를 내고 당당하게 싸워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조경기능 인력 양성과 전문성 확대에 대한 논의가 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효중 한국조경기술평가사무소 대표는 “우리나라는 조경기능에 대해 낮게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본만 하더라도 조경기능 대회가 지역마다 활성화되어 있고,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크다”고 했다. 

특히 조경직종에만 없는 ‘명장’ 제도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젊은 조경기능인력들이 노력을 해서, 기능장, 명장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조경분야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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