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탄자니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수출
SH공사, 탄자니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수출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29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설계・감리사업 수주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SH공사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는 주요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시키는 급행버스 시스템이다. 

BRT는 도착정보시스템, 버스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을 갖춰 기존의 버스 운행 방식보다 정시성, 신속성, 수송능력이 대폭 향상된 대중교통 체계다.

SH공사는 탄자니아의 경제수도인 다르에스살람시 지역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인프라 조성사업 중 일부 구간을 수주하여 지난 11일 현지에서 사업을 착수했다.

SH공사가 이번에 수주한 BRT 조성사업은 전체 130km 중 제4구간 30km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실시 설계 및 감리 사업이며, 사업규모는 800만달러(약 93억원)로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한다.

SH공사 산하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은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진출 경험을 갖춘 국내 우수 엔지니어링사인 ㈜건화를 주관사로 하여, ㈜동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SH공사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서울의 도시교통 및 버스 운영에 대한 노하우 수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며, 이번 수주 성공으로 다르에스살람시의 효율적 BRT 구축을 위한 제도 및 정책수립자문과 역량강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