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장애인 돌봄 공공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
어르신·장애인 돌봄 공공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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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재가센터’ 연내 5곳 개소… 성동・은평・강서・노원・마포구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원장 주진우)이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종합재가센터’를 연내 총 5개 자치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1호로 ‘성동종합재가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으로 지난 2월 정식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민간서비스 기관지원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 등이 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하여 직접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이다.

시는 7월 성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8월), 강서구(9월), 노원구(10월), 마포구(11월)에서 차례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설치・운영이 목표다.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 서비스 유형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집에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 방문요양・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 기본형 서비스와 함께 센터 내 주·야간보호시설에서 낮 동안 어르신들을 돌봐드리는 ‘통원형’, 기본형 서비스에 장애인의 활동까지 지원하는 ‘확대형’, 확대형 서비스에 더해 간호 인력이 집에 방문해 투약・영양관리,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특화형’ 등이 있다. 

종합재가센터는 ‘돌봄SOS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시행 5개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설치・운영된다. 

23일 열린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식은 현판식,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기념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총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의 일반 서비스와 ‘방문간호・방문목욕・방문재활・긴급돌봄’의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성동 종합재가센터는 간호특화센터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한다.

서울시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및 구청장 인정자,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가 향후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운영모델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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