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12% 감소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6월 국내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이 전월 대비 12%가량 줄어든 6조3천99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전문건설공사 6월 수주실적과 7월 경기전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는 6조3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 증가한 수준이고 전월과 비교하면 12.1% 감소한 수치다.
6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2천6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수주액 보다 28.1% 늘었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4조49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6%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토공사업 수주가 증가한 반면 철근콘크리트 공사업과 조경식재·시설물 공사업은 수주 감소가 두드러졌다.
7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달 76.3보다 하락한 63.2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가 건설투자를 확대하고 이미 계획된 사업 추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어 장기적으론 공사물량 증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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