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층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송도에 준공
36층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송도에 준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1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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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886세대 입주 시작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886세대)이 준공되어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고단열·고기밀 등 패시브 공법과 고효율 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액티브 공법 및 에너지 최적제어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첨단 공법이 적용돼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을 취득했다. 

특히 단지 내 설치된 태양광·연료전지 등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가 공용부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대부분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공동주택 대비 약 50% 수준의 1차 에너지 소요량 달성으로 인천광역시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에너지의 약 50%, 난방에너지의 약 4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은 36층의 고층건축물로 입면 태양광 적용이 불가피했으나, 설계 초기부터 디자인 요소로 계획해 조화로운 미관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김태오 과장은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건축 현황을 고려할 때 이번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 준공은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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