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소식] “헌릉로 9.7㎞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된다”
[서울시의회 소식] “헌릉로 9.7㎞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1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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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시의원 “서울시, 실시설계 용역발주”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영동1교에서 내곡 IC와 헌릉 IC를 지나 복정역에 이르는 헌릉로 9.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헌릉로 확장 사업과 연계해 공사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사업은 영동1교~내곡IC~헌릉IC~복정역까지 9.7㎞ 구간에 정류소 18개소를 설치하고 교차로 지점별로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헌릉로 확장 사업은 헌릉IC~내곡IC까지 1.3㎞ 구간에 내곡IC 연결로를 신설하고 현재 왕복 6차로인 도로를 왕복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김태호 의원은 “헌릉로 주변에는 최근 들어 강남한신휴플러스, 강남e편한세상아파트, 세곡리엔파크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가 개발됐으나 지하철 노선이 없어 승용차 분담률이 높고, 경기남부지역에서 접근하는 승용차까지 더해져 상습적인 정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는 헌릉로 주변 단지는 물론 위례신도시와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4년, 2008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벌써 4차례나 설계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만큼은 설계만 하는 데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헌릉로 확장공사를 2022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마냥 미룰 것이 아니라 1차,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공사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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