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강관용 노멀라이징 열처리 설비 구축
동양철관, 강관용 노멀라이징 열처리 설비 구축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07.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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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경 2천500㎜까지 전기제어 이용
동양철관 천안공장 전경.
동양철관 천안공장 전경.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한흥수)은 올해 상반기 인덕션 열처리 설비를 천안공장에 구축했다. 

이는 국내 최대 구경 강관용 설비로 이번 달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방식인 열처리 로(furnace)를 이용한 대구경 강관의 노멀라이징(Normalizing; 약 900℃ 부근) 열처리는 고정된 상태의 방식으로 제품 형상 변형이 문제였으나 이번 동양철관이 특허를 받은 열처리 공법은 강관을 회전, 이동시키며 열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해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써 회사는 최대 1천℃의 온도에서 대구경(400~2천500㎜)까지 열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해 고품질 제품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열처리 설비 구축을 통해 ▷제품 구성 다양화 및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로 경쟁력 강화 ▷생산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고품질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수익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이번 설비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사 요구 사항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열처리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으로 보다 빨리,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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