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내 착공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내 착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6.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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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최종 승인… 기본설계 등 후속절차 추진
코엑스 잠실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코엑스 잠실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가칭)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10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시철도, 지하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통합역사 외에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지상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광장에서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보행동선을 최적화해 평균 환승거리 및 시간을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한 수준으로 계획됐다. 

이번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착공하고, 2023년까지 복합환승센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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