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최근 라오스 아타푸주(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아타푸주 주자사와 사남싸이 군수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라오스 53kW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건설부지인 사남싸이 중등학교는 라오스 내에서도 태양광 일사량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지난해 아타푸 수해 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로 사용된 바 있으며, 서부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총 12차에 걸쳐 연인원 1천764명이 구호활동을 전개한 곳이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선풍기, 세제, 소금, 숯 등 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사남싸이 중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노트북 10대와 형광등 160개를 기부했다.
김병숙 사장은 “학교태양광 지원 설비는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현지의 열악한 전력사정에 착안해 지원하게 된 서부발전의 진정성이 담긴 설비”라고 말하며 “수해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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