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 보급활성화 위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 필요”
“BEMS 보급활성화 위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 필요”
  • 선태규
  • 승인 2019.05.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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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세미나 개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사)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나라컨트롤과 공동주관으로 29일 일산 KINTEX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분야 산・학・연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세미나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BEMS연구단의 사업과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산・학・연 전문가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장 ‘개방형 플랫폼과 BEMS의 진화’ △ 김진 나라컨트롤 상무 ‘건물 열원설비의 효율적 알고리즘’ △황동곤 우원엠앤이 연구소장 ‘BEMS의 건물 전주기적 활용방안’ △문현준 단국대학교 교수 ‘머신러닝 기반 건물에너지 성능분석’ 등 8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BEMS연구단(연구단장 이태원 소장)은 일산 KINTEX에서 29~31일까지 개최되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여하여 연구결과물 소개 및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BEMS연구단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다양한 에너지설비 등과 연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한 BEMS개방형 플랫폼인 지식공유시스템의 아키텍처와 서비스모듈 라이브러리 규약, 현장적용 및 실증현황 등을 소개한 뒤 “BEMS 보급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황동곤 우원엠앤이 연구소장도 “BEMS 솔루션이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및 솔루션 운영자가 사용하기가 어려워 소비자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BEMS 적용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BEM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BEMS협회 박병훈 사무총장은 “이번 기술세미나는 BEMS 보급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구축 및 현안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이었다”며 “협회에서는 BEMS산업 활성화 및 보급확대를 위해 협회 회원사 및 유관 분야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현안이슈를 도출하고, 법제도 개선을 위해 유관부처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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