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트럭 운전자들의 안전 거리 확보를 돕기 위한 최신 안전 솔루션인 ‘전방충돌경고장치(Distance Alert)’를 도입한다.
이 전방충돌경고장치는 볼보트럭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일부 기능으로, 주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계별로 능동적 시스템이 작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전방충돌경고장치는 도시 외곽의 주요 도로에서 사용될 용도로 개발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주행속도가 시속 60㎞를 초과하면 즉각적으로 작동한다. 전방충돌경고장치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토대로한 듀얼센서시스템을 활용해 전방의 차량 뿐만 아니라 보행자, 가드레일 등 도로 위 위험요소의 모양과 위치까지 정확하게 식별하고 거리를 계산하는 능동적 안전 시스템이다.
볼보트럭의 능동적 안전 시스템은 충돌이 예상되는 물체가 인지되면, 첫 번째 안전장치인 전방충돌경고장치를 작동시킨다.
이후에도, 차량이 충돌위험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시각 및 청각 경고 신호가 작동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마지막으로 비상 자동 제동 장치가 작동되며, 이 모든 과정은 단 몇 초 사이에 이루어진다.
볼보트럭의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충돌이 예상되는 차량을 인지하면 계기판에 위험 신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위험신호를 표시해 준다.
칼 요한 암키스트(Carl Johan Almqvist) 제품 안전 총괄 본부장은 “볼보트럭은 능동적 안전 시스템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운전자들은 물론 모든 도로 이용자들을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