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동·부천 대장동에 3기 신도시 추가 건설
고양 창릉동·부천 대장동에 3기 신도시 추가 건설
  • 선태규
  • 승인 2019.05.07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발표…30만호 공급계획 사실상 마무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방안'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추가건설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3기 신도시가 추가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정동 일원에 813만㎡ 규모로 3만8천가구를 짓는다. 이 중 135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만㎡ 규모의 공원ㆍ녹지 및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하고 지구 남측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한다.

부천 대장지구에는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에 343만㎡ 규모로 2만 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100만㎡를 공원으로 조성하며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 센터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공항철도와 김포공항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슈퍼(S)-BRT를 설치하고, 청라BRT를 S-BRT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천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포함한 택지 22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규모는 총 11만 가구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9월 1차(3만5천가구), 12월 2차(15만5천가구)에 이어 이번에 3차(11만 가구) 발표를 통해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