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스테이트타워 남산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테이트타워 남산 인수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04.29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가 총 5천886억원 규모, 평당가 2천900만원 상회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시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 오피스빌딩을 인수를 완료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중동계 국부펀드가 투자하고 씨비알이 글로벌인베스터자산운용(CBRE GI)이 부동산집합투자업자로서 2015년 매입한 프라임오피스빌딩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존스랑라살(JLL)은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후 입찰을 통해 2019년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4월 중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딜클로징됐다. 

이번 인수는 총 5천886억원 규모로, 마케팅 및 협상 과정 중 발생한 대형 공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를 성사시켰으며, 이는 평당가 2천900만원을 상회하며 CBD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한 거래 사례이다. 

부동산펀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대우증권, 우정사업본부의 블라인드펀드 등이 참여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가의 60%가량을 대출로 조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매도인을 대행해 JLL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자문팀에서 전체 프로세스를 진행해 오면서 초기단계부터 마케팅을 진행했던 투자자 중 한 곳이다.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은 서울 중심 업무 지구(CBD)에 위치해 있어 국내 주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차사들도 선호하는 프라임오피스 자산으로, 2011년에 완공된 연면적 6만7천㎡의 대형 빌딩이며, 최고급 사양 및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법무법인, 제조사 등 최상위 임차사들의 선호도가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