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손동연)는 지난 4월 3일~5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AC Hotel Innsbruck)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14개국 61명의 기술규제 및 표준전문가들이 참여한 제29회 JTLM(Joint Technical Liaison Meeting) 국제회의에 참가했다.
JTLM은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세계 각국의 건설기계분야 법규, 안전기준, 환경규제, 표준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협회는 JTLM의 한국 대표기관으로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국내 주요 제작사와 함께 한국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각 국의 건설기계 안전기준, 환경규제 및 기술규제관련 주요이슈 발표와 더불어 브라질, 칠레, 아프리카 등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국가에 대한 안전, 환경 이슈사항도 조사해 발표 및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건설기계 리콜제도 동향, 타워크레인 규제, 수급조절제도, 수소연료전지 안전기준 개정 이슈, 표준화현황 등을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각국의 차기단계 배출가스 이슈, 유해화학물질 규제, 형식승인 제도 및 브렉시트 이슈 등 건설기계 전반의 기술규제 및 환경규제 이슈 발표와 함께 각국의 전문가와 주요이슈를 공유했다.
함께 참가한 한국의 업계에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건설기계산업이슈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법규, 기술기준 및 표준에 대해 국제대응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ISO TC 127(토공기계), 195(빌딩건설기계), 110(산업용트럭) 등 건설기계 표준 분야 국내 간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외 기술규제에 대응하는 TBT(무역기술장벽, Technical Barriers to Trade)사업 등을 수행하며 건설기계 분야 표준화 및 기술규제 대응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 JTLM 회의 국가별 주요이슈 ◇한국 ◇중국 ◇유럽 ◇미국 ◇인도 ◇중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