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꾸미는 도심 속 정원”
“시민이 꾸미는 도심 속 정원”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4.22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계천서 쌈지정원 행사 개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최근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게릴라가드닝 행사인 ‘2019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버려졌거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정원으로 가꾸는 것을 뜻한다. 쌈지정원은 작은 주머니라는 뜻의 쌈지와 정원의 합성어로 작은 정원을 의미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에는 서울문화재단, 한양여자대학교, CJ그룹, 노벨리스코리아 직원 및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봄꽃과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정원을 꾸몄다. 정원 작품들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2015년부터 청계천에 게릴라 가드닝을 추진해 온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쌈지쉼터’, ‘파레트정원’, ‘깡통정원’, ‘미니공중정원’ 등 4개의 코너로 구분해 행사를 진행했다. 

‘쌈지쉼터’는 폐파레트로 청계천 산책로에 쉼터를 조성했으며, ‘깡통정원’은 깡통에 꽃을 심어 와이어로 꾸미는 공간으로 ‘미니공중정원’은 새장을 활용해 화분을 조성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통해 청계천을 도심속에 편안한 쉼터로 꾸밀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