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공원에 ‘먼지 먹는 숲’ 조성
서울시, 여의도공원에 ‘먼지 먹는 숲’ 조성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4.10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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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 관계자들과 꽃과 나무 5천400주 식재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6일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먼지 먹는 숲’ 제 3회 여의도공원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이 2017년 먼지 먹는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동자근린공원, 2018년 여의도공원에 꽃과 나무를 심은 이후, 세 번째 갖는 식재 행사이다. 이번 ‘2019년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는 중국건설은행에서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장소제공 및 부지 정리 등 행정지원을, 중국건설은행은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수목 기증행사와 함께 식수활동 및 공원 가꾸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여의도공원 북서쪽에 위치한 식재대상지는 시민들이 주변 산책로 이용 시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목 식재가 필요한 곳이었다. 

여의도공원은 나무 식재를 위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의 이식 및 제거, 토질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 등 사전정비를 마친 후, 행사 당일에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느티나무 등 약 5천400주의 꽃과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근원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공원경관이 개선돼 여의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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