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감 가시화
국내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감 가시화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04.1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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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건설수주 8.6조, 전년동월대비 9.6%감소
1월에 이어 최근 3년내 최저치 기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9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5천92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2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ㆍ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8천25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발전송전배전, 도로교량, 항만·공항, 농림수산 등의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1.4% 감소했다. 

건축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0.1%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5조 7,67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조경,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했고 건축은 재건축, 공장·창고 등 공사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2월 수주액은 공공건축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며, 1월(9.5조원)에 이어 2월 수주액 역시 최근 3년내 최저치를 보이고 있어 연초부터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감이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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